국회의 기초의회 선거구 인구 하한선 조정에 따라 선거구가 없어지는 제주시 일도1동과 오라동이 각각 이도1동, 삼도1동 선거구로 흡수·통합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이달말 기초의회 선거구조정을 내용으로 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공포를 앞두고 지난 5일·6일 이틀동안 인구 하한선에 걸려 다른 선거구와 병합이 불가피한 2개 선거구의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자생단체 임원 등 50여명씩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일도1동은 동문시장을 중심으로 동일 생활권인 만큼 이도1동 선거구에, 오라동은 인접지역인 삼도1동 선거구에 포함되는 게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시는 이에 따라 관련법이 공포되는 대로 이 같은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제주도 조례로 결정해주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만약 시의 이번 요청이 현실화 될 경우 삼도1동과 오라동은 광역의원 선거구와 동일,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광역의원 선거구가 서로 다른 일도1동과 이도1동의 통합은 자칫 잘못하면 유권자들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점을 내재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 오라동과 일도1동은 2월말 현재 인구가 각각 5025명, 5130명으로 국회가 의결한 기초의회 선거구 인구 하한선 6000명에 크게 미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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