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보수대통합'과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걸고 오는 6월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은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균형과 견제를 위해 자유한국당 도당을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구 직무대행은 "보수를 위해 묵묵히 지금까지 지키고, 아끼고, 사랑해온 분들의 단결과 통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수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도민통합이며 국민통합임을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당부터 세대교체를 구체화하고 실현해야 한다"며 "참신하고 역량 있는 훌륭한 후보자를 맑게 공천함으로서 세대교체는 시작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구 직무대행은 "늘 낮은 자세로 도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국제자유도시 16년, 특별자치도 12년 동안 과연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졌는가를 고민하면서 생활정치로 도민들에게 다가서겠다"며 "집권여당에 맞서 균형 있는 견제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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