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초기 대응 체계 구축 사고 및 피해 줄이기 성과

도소방본부 기초소방시설 보급, 화재예방 캠페인 등 활동 전개
화재건수 및 사망자·부상자 크게 줄어…안전의식 운동 확대 필요

교통사고와 함께 빈번히 발생하면서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주는 것이 바로 화재사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소방안전본부는 다양한 화재예방 사업 및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안전도시 제주를 실현하고 있다.

도와 소방본부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화재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화재 초기 신속대응을  위한 취약계층 기초소방시설 보급사업을 9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또한 소방관서 원거리마을을 대상으로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운동을 매월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정·추진하고 있다.

소방시설 고장 수리센터 운영, 영세가구 주택화재보험 가입 전개, 위험시설 안전조치 등 생활안전 지원,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서민 주거시설 화재안전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비상구 폐쇄 등 소방안전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단위별 안전사랑 시민연대를 구성해 화재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원거리 마을 등에 대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고, 매년 2만가구 추진을 목표로 주택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사업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도내 화재발생 건수는 2013년 739건에서 2016년 574건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화재사망자는 2013년 12명에 달했지만 2016년 1명으로 급감했다. 또한 부상자도 2013년 49명에서 2016년 14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2016년 화재발생 원인 중 부주의가 224건으로 39%를 차지하는 등 도민들이 화재예방 및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일상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계도·홍보 활동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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