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된 13일 제주시 연동 남녕고등학교에 마련된 연동 6·7 투표소에서는 남녀노소와 가족들이 찾아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용현 기자

제주도 유권자 53만2515명 중 35만1110명 참정권 행사
사전투표 포함 투표율 65.9%…전남 69.3% 이어 두 번째

6·13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6회 지방선거 때보다 사전투표율이 2배 이상 높아 투표율 상승을 기대했지만 높은 사전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제주지역 투표율은 제5회 지방선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7회 지방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은 사전투표율 22.24%(제주시 21.48%·서귀포시 24.20%)를 포함해 제주시 65.2%, 서귀포시 67.7%) 등 총 65.9%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총 선거인 수는 53만2515명(제주시 38만3917명, 서귀포시 14만8598명)으로, 이 가운데 11만8413명(제주시 8만2453명·21.48%, 서귀포시 3만5960명·24.20%)은 사전투표를 통해 참정권을 행사했다. 

13일에는 사전투표 참여자를 제외한 선거인 41만2726명(제주시 30만467명·서귀포시 11만2259명) 가운데 23만1375명(제주시 16만7022명·서귀포시 6만4353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와 선거일에 투표한 제주지역 유권자는 총 35만1110명(제주시 25만435명, 서귀포시 10만675명)이다. 

제주지역 투표율은 전국 평균 58.9%(사전투표율 포함)보다 7.0%포인트 높았지만, 전라남도 69.3%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이다. 

한편 제주지역 역대 지방선거 총투표율은 제1회 지방선거 80.5%(전국 평균 68.4%), 제2회 73.7%(〃 52.7%), 제3회 68.9%(〃 48.9%), 제4회 67.3%(〃 51.6%), 제5회 65.1%(〃 54.5%), 제6회 62.8%(〃 56.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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