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숲 '샤랄라, 샤랄라, 트윙클 구두' 14일 오후 2시 설문대센터서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의 공연장상주단체인 자작나무숲이 14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2층 전시실에서 음악극 '샤랄라, 샤랄라, 트윙클 구두'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극은 점점 대형화되고 상업화되는 한국 공연문화의 현실에서 예술가와 관객이 더불어 호흡하고 공감하는 작은 무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들어진 바이올린 1인극이다. 

육아를 병행하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음악활동을 하는 음악인의 삶과 애환을 그렸다. 육아의 어려움과 삶의 고난을 바이올린 연주로 표현하고, 엄마로서의 다짐과 음악인으로서의 다짐을 관객과 함께 고민해나간다. 

입장료는 1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선다. 입장료 수입은 자작나무숲이 지난 8회에 걸쳐 진행해온 소외계층 피아노 기증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한편 자작나무숲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다섯 차례의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는 그 세 번째 무대다. 문의=710-4242, 010-2691-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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