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19일 사퇴 의사를 공식화했다.

JDC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다음 주 중 국토교통부에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JDC 창설 멤버이기도 한 이 이사장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개발본부장과 부이사장을 맡았다. 지난 2016년 11월 JDC 수장으로 임명된 후 지금까지 책임을 이행해 왔다.

임기 3년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JDC의 굵직한 현안이 마무리 된데다 신규 프로젝트 등의 방향성이 설정되는 등 소임을 다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JDC는 국토부의 이 이사장 사표 수리 여부에 따라 퇴임식 등의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이사장 공모 수순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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