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재외제주도민증 발급자 수가 지난해 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재외제주도민증 발급자수는 3919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발급자수 3280명 보다 639명(20%) 증가했다.

월별 재외제주도민증 발급자수는 설 명절이 있는 2월과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6월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북, 광주, 인천, 세종시 등에서 발급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는 8월 전체 발급자수가 8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외제주도민증은 가족관계등록부상 제주도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있으며 도를 제외한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또는 배우자와 직계비속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재외도민증을 발급 받기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증명사진을 첨부한 신청서를 제주도 평화대외협력과(064-710-6257)로 우편 접수하거나 민원실로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재외제주도민증 홈페이지(http://jejudomin.jeju.go.kr)를 통해 회원 가입 후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재외제주도민증 소지자는 제주 출·도착 항공료, 여객선 운임, 일부 사설관광지 및 골프장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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