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개막공연…제주시는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한 제23회 제주국제관악제가 8일 개막해 16일까지 도내 곳곳에서 축제를 펼친다.

관악제 첫날 공연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공연장에서 열린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공연이 8일 오후 7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리며, 제주시내에서는 이날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 같은 시간대에 마련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오후 6시20분부터 사전공연과 본공연이 진행된다.

폴란드 목관 6중주 앙상블 템페라의 사전공연에 이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랩소디 인 블루'와 독일의 호른 연주자 펠릭스 클리저의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2번', 영국의 두 음악가 스티븐 미드의 유포니움 연주와 톰 다보렌의 특별지휘로 '유포니움과 관악단을 위한 의례'가 세계 초연된다.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세계적으로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스위스의 제네바 금관5중주가 풍부한 사운드로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경남 진주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레젠블루빅밴드가 출연해 '대니보이' '헤이 쥬드' 등 친숙한 외국곡과 우리 민요 등 신나는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http://www.jiwef.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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