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가 공동 주최하는 2018제주국제관악제의 U-13 관악대 경연대회에서 대만에서 온 충의초등학교관악단(지휘 곽위영)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후원으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는 국내 7팀, 국외 1팀 등 초등학교 8개팀이 참가했다. 경연곡은 팀당 2곡으로 지정곡 1곡, 자유곡 1곡으로 진행했다.

이번 경연대회 지정곡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에서 세계초연으로 선보인 데이비드 길링험의 '제주의 추억'이며, 자유곡은 'Where Eagles Soar' 'Exaltation' 등 다양했다.

열띤 경쟁 속에서 우승은 대만 타이베이의 충의초등학교 관악단이 차지했다.

2012년 창단한 충의초 관악단은 짧은 역사에도 130여명의 단원을 갖추고 올해까지 대만 내 전국청소년관악경연대회에서 1등상을 7차례나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필립 랑그렛 심사위원(프랑스, 쿠드봉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은 "이번 대회는 수준이 매우 높았으며, 특히 우승팀은 아주 훌륭한 연주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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