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관등 농업이용시설이 조기 착공된다.

 북제주군은 25일 봄가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특용작물 주산단지 및 집단화된 경작지를 대상으로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농업이용시설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북군은 용수개발에 따른 관정 착정작업이 완료된 지구 가운데 농업이용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애월 등 11개 지구에 급수관, 저수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북군은 봄가뭄에 따른 밭작물 용수부족현상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3월10일 입찰을 통해 업체가 선정되는 즉시 농업이용시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북군의 사업계획을 보면 11개 지구에 급수관 64㎞를 시설하고 각 지구별로 저수조 및 착정된 용수이용을 위해 수중모터가 설치된다.

 이와함께 북군은 올해 밭기반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신규 관정개발 및 농업이용시설에 대해서도 기본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지하수 영향조사심의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조기 발주할 방침이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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