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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줄씨줄] 악플 vs 선플김봉철 교육문화체육부 차장
김봉철 기자
입력 2018-08-15 (수) 15:48:21 | 승인 2018-08-15 (수) 15:49:06 | 최종수정 2018-08-15 (수) 15:49:02

'악성 댓글' 또는 '악성 리플'의 줄임말인 '악플'은 사이버 범죄의 하나로 인터넷상에서 상대방이 올린 글에 대한 비방이나 험담을 하는 악의적인 댓글을 말한다.

물론 근거를 갖춘 비판과는 구별해야 하지만 오늘날 인터넷상에는 언어 폭력을 넘어 범죄에 가까운 댓글을 다는 악플러들이 해마다 급증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악플 사례로는 네이버에서 '국민거품 박병호'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네티즌이 꼽힌다. 

박병호 선수의 뉴스를 6년간이나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4만건이 넘는 악플을 달다보니 이제는 '국거박'이라는 줄임말로 프로야구팬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지경이 됐다.

악플의 대상은 주로 연예인이나 프로 선수, 정치인처럼 같은 유명인이었다.

초기에는 '안티팬도 팬이다' '무관심보다는 낫다'며 자조반 체념반으로 냉가슴만 앓았지만 최근에는 지속적인 악플러에 대해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

유명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 대한 악플과 그에 대한 고소도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악성 댓글 등 인터넷 게시 글로 발생한 온라인 명예훼손·모욕 사건은 2012년 5684건에서 2014년 8880건, 2016년 1만4908건으로 늘었다.

근거 없는 헛소문을 퍼트리거나 심한 욕설과 비하, 인격모독, 협박, 심지어 가족까지 모욕하는 악성 댓글은 피해자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상처를 남긴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또는 형법 등 법적으로 악성 댓글을 규제하고 있고, 포털사이트 차원에서도 악플 차단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의 의식이 개선되기 전에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제주에서도 이같은 인터넷의 역기능을 막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플달기운동본부 제주지부가 최근 선플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선플공모전 시상식과 선플원탁토론회도 개최한다. 

이들의 활동에 힘입어 앞으로 인터넷 공간에 '악플 테러' 대신 긍정의 기운이 널리 퍼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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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오영진 2018-09-03 14:39:31

    모두 선플 달기 운동을 합시다. 모두가 선플만 달면 악플은 사라질 것 이고 상처를 받거나 악플로 인한 사건은 줄어들 것 입니다. 한 번쯤은 생각하고 달아주세요~~   삭제

    • 임우협 2018-08-27 00:49:32

      온라인에서 명예훼손 사건이 최근엔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까진 많은 수준인 것 같아요. 특히 유튜브에선 답글로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들로 싸우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이니까요. 악플로 고통받는 사람이 줄어들도록, 저부터 선플을 달아보도록 노력해볼게요.   삭제

      • 2018-08-22 10:43:19

        선플은 죽을 사람도 살려내는 아주 좋은겁니다. 악플은 선플과는 반대로 멀쩡한 사람을 공격하여 병을 일으키는 원인중 하납니다. 고로 우리는 악플보다는 선플을 사용합시다!   삭제

        • 이미용 2018-08-21 18:54:44

          선플달기 댓글은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사람들 모두 악플이 아닌 선플로 긍정적인 마음을 전파했으면 합니다.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전파를 한다면 우리나라도 아직 살기 좋은 나라라는 인식을 하지 않을까요. 지금 나부터 선플달기를 실천합니다. 선플달기 릴레이가 이제 시작됩니다.   삭제

          • 정지은 2018-08-19 21:28:17

            다른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악플이 줄고 선플이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악플로인해 상처받는 사람이 줄길 바랍니다.   삭제

            • 류승수 2018-08-16 12:36:41

              선플 공모전 시상식과 선플원탁토론회와 같은 여러 행사로 인하여 악플이 없어지고 선플을 달아야한다는 사람들의 생각이 좀 더 깊게 박혔으면 좋겠습니다. 근거 없는 헛소문, 심한 욕설 등 하루빨리 사라졌으면 합니다.   삭제

              • 이하윤 2018-08-15 21:26:13

                하루빨리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하는 악플을 더이상 달지않는 세상이 선플달기운동본부를 통해서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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