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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느리게 제주 서북부 맹타힌라산 진달래밭 순간 62.0㎧강풍, 윗세오름·제주·대정·서귀포 등 100㎜이상 비 내려
관광객 1명 실종·위미항 보강 구조물 유실·정전 6517 가구 등 크고 작은 피해 발생
고 미 기자
입력 2018-08-23 (목) 08:12:31 | 승인 2018-08-23 (목) 08:17:16 | 최종수정 2018-08-23 (목) 08:19:59

제19호 태풍 ‘솔릭’은 느리게 제주 섬 곳곳을 할퀴고 갔다.

23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으로 제주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솔릭은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서쪽 90km 해상을 바짝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를 거쳐 낮 동안 서해안을 따라 느린 속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했다.

솔릭 영향으로 한라산 진달래밭에 순간 최대풍속 62.0㎧의 강풍이 불었는가 하면 윗세오름에는 지금까지 598㎜의 비가 내렸다. 이밖에도 진달래밭 208.3㎜ 제주 148.8㎜ 대정 130.5㎜ 서귀 103.3㎜ 고산 90.5㎜ 성산 87.8㎜ 월정 85㎜ 등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다.

인명을 포함한 크고 작은 피해도 속출했다.

22일 저녁 7시 19분께 서귀포 소정방폭포에서 사진 촬영을 하던 관광객 2명이 물에 빠지면서 이 중 1명은 아직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위미항 보강 구조물과 사석 일부가 유실되고 상수도 도수관로(삼양 2동)가 파손돼 23일 오전7시부터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중이다.

제주시 한경·조천·구좌 일부와 삼양, 서귀포시 안덕·대정·표선일부,중문동 등 6517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이중 1453가구에 대한 조치를 마친 상태다. 아직까지 5000가구 이상이 정전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시 종합경기장 서측과 연동·도남 지역에서 하수역류 피해가 발생했고 신호등 37개, 가로수 32개가 비바람을 버티지 못해 쓰러지거나 고장났다.

한라산과 제주올레 전 구간에 이어 산방산 진입도로가 낙석 피해로, 월정·사계·탑동 해안도로도 월파로 인해 통제된 상태다.

한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7시 도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솔릭’ 대처상황보고회를 갖고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비상 대시 상태를 유지하는 한편 피해 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한 정보공유와 응급 복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태풍 영향으로 도 전지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다 정전과 시설물 피해 등에 대한 후속조치가 마무리 되지 않은 만큼 차량 운행 및 보행 때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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