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하면서 모든 제주도내 학교들이 23일 하루 휴업에 들어간다.

제주도교육청은 23일 오전 9시를 기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직권으로 도내 모든 학교에 휴업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까지 초등학교 42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5곳 등 56개 학교는 이미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결정했다.

사립유치원 8곳, 초등학교 42곳, 중학교 38곳, 고등학교 26곳, 특수학교 1곳 등 115개 학교는 등교시간을 늦췄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미 등교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안전하게 보호한 뒤, 상황종료된 후 안전하게 귀가시킬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태풍이 예상보다 이동속도가 느려 제주를 벗어나는 시점도 늦어졌다"며 "긴급상황판단회의에서 태풍 강도 등을 고려해 휴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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