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크루즈, 세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글로벌 크루즈선사,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7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오프닝세션을 시작으로 3개의 전문세션이 운영되며 오프닝세션에서는 코스타크루즈라인 아시아 대표 마리오 자네티를 비롯한 프린세스 크루즈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스튜어트 엘리슨, 노르웨지안 크루즈 아시아 대표 알렉스 시앙 등이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의 전략과 지속발전을 위한 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대표 크루즈선사인 NYK 크루즈 및 미쓰이 O.S.K 크루즈선사 대표가 최초로 크루즈 포럼에 참여해 일본 크루즈 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제언한다.

이를 계기로 일본과 다양한 항로개설에 대한 네트워크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개의 전문세션에서는 '아시아 크루즈 모항 활성화 방안'을 비롯한 '크루즈관광 트랜드 및 향후 전망' '크루즈 인프라 확충 및 활용방안' 등의 주제로 아시아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참가자들의 논의가 이뤄진다.

또한 포럼 행사 기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산업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크루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크루즈 승선원 현장 추첨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포스트 투어도 실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통해 아시아 크루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동북아 중심 크루즈 허브도시로서의 제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