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지속되는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취약지역 육상양식어가에 액화산소를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 1억9000만원을 확보해 제주어류양식수협과 (사)제주특별자치도전복협회에 고수온 특보기간 동안 액화산소 사용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어류양식수협을 통해 액화산소용기 100개와 운송차량 5대 임대 운영으로 고수온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류양식장에서는 제주어류양식수협에, 전복양식장은 (사)제주특별자치도전복협회에 액화산소 공급지원을 신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수온에 대한 양식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추진할 것"이라며 "양식어가에서도 사육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고수온에 의한 양식분야 피해는 지난 21일 기준 4어가, 37만8000마리(피해금액 2억6600만원)로 집계됐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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