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씨.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22일 공모 결과 발표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한글서예사랑모임은 22일 '한글사랑 큰 잔치 제17회 한글사랑서예대전' 결과를 발표했다.

세종대왕 즉위 600돌, 훈민정음 반포 572돌이 되는 한글날을 맞아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와 미국·일본 등 해외에서 287점이 응모해 세종대왕상 2점, 훈민상 20점, 정은상39점, 입선 151점이 입상했다.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에는 김영미씨가 출품한 흘린글씨 '명심보감'과 전영찬씨의 서각 작품 '훈민정음서문'이 선정됐다.

전영찬씨.

세종대왕상 수상작품은 10월 9일 제주도가 진행하는 훈민정음 반포 572돌 맞이 한글날 기념식장(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시상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또 일반작가 입상작 217점과 학생작품 30점, 초대작품 65점 등은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3전시실, 10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먹 글이 있는 집'에서 2차례에 걸쳐 전시된다.

전시개막식은 10월 9일 오후 5시 도문예회관에서 열리며,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수상자·초대작가들로부터 현장휘호를 받는 행사도 진행된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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