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월드컵 기획단 직제가 내달에 승인될 전망이어서 시 과원공무원의 절반가량이 해소된다.

 강상주 서귀포시장은 28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26일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월드컵 기획단의 직제 조기승인을 요청한 결과 ‘오는 3월중에는 이뤄질 것이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월드컵 기획단의 직제내용도 서기관급 단장 1명과 사무관급 과장 2명등으로 이뤄져 총 14명의 정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현재 서귀포시 정원공무원외 과원인원 29명중 절반가량이 해소돼 과원공무원 처리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내달 직제승인 예정인 월드컵 기획단은 2002년 6월까지 한시적인 직제로 운영된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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