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부터 김만덕 객주터 방문객 유입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24일 감물염색을 이용한 여름이불 만들기 체험과 25일에는 제주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풀어낸 음악공연 '바람유희'를 진행했다.

다음달 16일에는 예술명상 체험, 26일에는 청소년 세대들과 함께 하는 우리 음악 '靑淸난장 우리음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12일에는 전통제주민화 그리기 체험, 20일 우리음악과 서양음악이 만나 빚어내는 다채로운 선율과 타악의 만남 '크로스오버 뮤직'이 준비된다.

11월18일에는 가을 국화주 만들기 체험, 24일 해녀의 삶과 어머니의 사랑을 아낌없이 전해주는 음악공연 '꿈꾸는 섬 : 해녀'와 12월2일 전통자수 놓기 체험, 25일 예술가와 함께하는 나눔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콘서트 '나눔은 사랑이다'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세요고(070-4100-0105)로 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총 사업비 45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활성화 프로그램은 8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며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 공간에서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만덕 객주터는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5년 9월 개관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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