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도로 선형 개량 사업 5억원 첫 포함 등 전년 대비 2.1% 증가
하반기 결정 공모 사업 포함 때 확대 기대…미반영 사업 추가 주력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정부예산안에ㅍ제주도 지원 국비가 1조 2992억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 예산 1조 2723억원 보다 269억원(2.1%)이 증가한 규모이다.

신규사업으로 제주 옛 국도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며 중산간도로(와산-선흘) 선형개량 사업 5억원(총사업비 128억원)이 포함됐다.

친환경 육상 스마트양식 시스템 구축 18억원, 양지공원 화장시설 현대화 사업 21억원,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운영 16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제주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확충 181억원, 농업용수 통합 광역사업 140억원, 자연재해위험지개선지구 정비 96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사업 7억원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사업 10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80억원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확충 422억원 △4·3 유적 보존 및 유해발굴사업 9억4000만원 △전 국민 바로 알리기 사업 1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으로 전통시장시설현대화 사업 예산 50억원 등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들을 감안하면 최종 확정되는 국비의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하던 4·3트라우마센터 등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며 "앞으로 9월 이후 시작되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미반영 사업 등에 대한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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