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운영하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제도가 적극 행정의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감사원은 28일 감사원 개원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제주도아 감사원장 표창을 전달했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는 제주도로 수학여행 오려는 학교가 여행 50일 전 안전점검을 신청하면 제주도 관광진흥과·위생관리과와 제주지방경찰청이 30일 내에 점검해 수학여행 15일 전까지 해당 학교에 점검 결과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도는 도입 초기 수학여행단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의 건축·소방·전기·가스분야에 대한 아전점검을 실시했으며 2014년 10월 위생분야, 2017년 2월 교통안전·체험시설·농어촌 민박 분야까지 점검대상을 확대했다.

제도가 도입된 후 2014년 396개교 6만5416명, 2015년 1032개교 20만556명, 2016년 1134개교 22만3005명, 2017년 1236개교 23만7340명, 2018년 상반기 771개교 14만7588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유종성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 7월부터는 안전점검 결과를 도청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수학여행단과 학부모가 믿을 수 있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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