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예학회, 제18회 전국 추사 서예문인화대전 내달 19일부터 접수

조선후기 명필인 추사 김정희 선생이 추사체를 완성하고 불후의 명작 '세한도'를 그린 제주에서 그의 순결한 예술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발전으로 새로운 문예부흥의 기틀을 마련하는 서예문인화대전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서예학회(이사장 강창화)는 오는 10월 3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초등학교에서 '제18회 전국추사 서예문인화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서예문인화대전은 주어진 명제에 따라 현장에서 서예·문인화를 완성하는 현장휘호로 진행된다.

한문, 한글, 문인화, 서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준비물은 벼루·먹·붓·서진·깔개·도장 등이며 화선지는 현장에서 배부한다.

작품규격은 한문·한글·문인화는 전지(70㎝×135㎝) 또는 2절지(35㎝×135㎝)이며, 서각은 70㎝×140㎝ 이내다.

종합대상에는 도지사 상패와 상금 300만원, 부문별 대상은 서귀포시장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은 제주예총회장상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지며 특선과 입선에는 제주도서예학회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또 특선 이상 수상작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과 제1~2전시실에서 초대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주도서예학회 홈페이지(cafe.daum.net/jejudoshufa)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744-4958)·우편(제주시 오남로 6길 24 2층 제주특별자치도서예학회)·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료는 없으며, 참가가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문의=744-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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