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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살아있는 증거다"
김봉철 기자
입력 2018-09-03 (월) 16:38:45 | 승인 2018-09-03 (월) 16:40:57 | 최종수정 2018-09-03 (월) 16:40:57

4·3평화기념관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전…위안부 아픔 담아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개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후원하는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전으로, 서울·수원·천안·광주·제주·부산에서 차례로 마련된다.

제주지역 전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일본군 성노예였다'를 주제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전시는 4부로 나눠 일본군 성노예제의 진실을 알리고, 수요 시위와 국내·외 평화비 건립 등 운동사를 시민·청소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 '일본군성노예였다:진실과 거짓'은 유엔문서와 일본정부 문서, 우익단체들의 망언과 피해자들의 증언 영상을 전시하며, 2부 '내가 바로, 일본군성노예였다'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이자 인권·평화운동가의 삶을 살아오신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피해자들의 이야기, 피해자 자녀들의 인터뷰 영상자료와 일본군인의 증언을 토대로 구성했다.

3부 '일본군성노예였다:정의를 향한 외침'은 수요시위를 비롯한 나비기금을 통한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과의 연대를 중심으로 한 나비운동, 국내·외 평화비 건립운동 등의 운동사를 기록했다.

마지막 4부 '함께 외치는 평화로'에서는 이름 없이 사라져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기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피해자들의 삶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김봉철 기자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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