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길 위에서 그리다'전 8일부터 연갤러리

청년작가 서승환의 개인전 'First, Street Art 길 위에서 그리다'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3년 전 제주에 내려와 서귀포 안덕면 감산리에 자리를 잡았다. 조경학과를 나와 관련 일을 하며 지쳐있던 어느날, 제주 여행은 그에게 예술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계기가 됐다.
작가는 특히 주말마다 열리는 프리마켓인 '서귀포 예술시장'과 인연이 깊다. 5일은 그림 작업을 하고 2일은 서귀포 예술시장에서 길거리 전시와 라이브 페인팅을 하며 전업작가로 내공을 다져온 공간이 바로 그 곳이다.

이번 전시에는 거리를 오고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작가가 느낀 일상을 원색적인 컬러를 이용한 작품으로 선보인다. 강렬한 팝아트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작품들의 모티브는 사랑, 컬러, 표정, 자연, 일상 등 다양하다.

많은 시간속 희로애락을 겪으며 완성되가는 인간, 작가만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 수만가지의 표정, 제주의 자연이 작가의 해석을 거쳐 화폭으로 옮겨왔다. 문의=010-6561-1983.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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