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이난성 청소년 스포츠교류 계획에 따라 개최되는 2018년 교류행사가 올해에는 하이난성에서 제주를 방문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교류는 양국 간 청소년들이 축구교류를 통해 국제경기 참여 경험을 넓혀주고 양국의 스포츠 문화 이해와 우정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0명으로 구성된 하이난성 선수단은 축구교류 외에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림공원, 금릉해변, 제주오일장, 서복전시관, 중문관광단지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축구교류전을 계기로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과 청소년들이 성숙해진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잠시나마 소원했던 양국관계를 복원하고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져 나가는데 스포츠교류가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속교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스포츠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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