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당 서귀포시·남제주군지구당 개편대회가 28일 오후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고진부씨(55)는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지구당위원장에 선출됐다.

 고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세가 약한 제주를 동북아시아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얻어내야 한다”며 “낡고 어두운 구시대 정치의 틀을 바로잡기 위해서도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대중총재는 유삼남 연수원장이 대신 읽은 치사에서 “이 나라가 또다시 정치혼란으로 좌절하지 않도록 반드시 승리해 정치적 안정을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이인제 선거대책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봄이 서귀포·남군에서 먼저 찾아오듯이 새 정치의 희망을 이곳에서부터 만들어내자”고 역설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화갑 지도위원과 정대권제주시지구당위원장,장정언북제주군지구당위원장,우근민지사,김태환제주시장,강기권남군수 등이 참석했다.<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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