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9일까지 도민 및 관광객 등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건축공사장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양 행정시 담당공무원 및 제주도 건축위원회,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도내 인구밀집지역 인근 건축공사장 중 터파기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포함 총 11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흙막이 계획 및 시공 상태 적정성 △주변 지반의 안전 확보 여부 △공사장 주변 보행로 자재 무단적치 및 기타 낙하 위험물 등 공사현장 내·외 안전관리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및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신속한 보수·보강을 조치하며 법령 위반 현장에 대해서는 공사중지 등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