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직무감찰과 도민 및 관광객들이 생활 속 안전 실현을 위한 안전감찰 등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찰은 5개반 20명의 감찰반을 편성해 오는 30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도는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청렴감찰팀은 △공직자들이 업무 추진 실태와 민원 업무 소홀로 인한 도민 피해사례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 운영 상황 △공직자들의 근무지 이탈 및 출장을 빙자한 사적 용무 △당직근무자들의 근무 소홀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 △직무관련자의 금품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등 복무감찰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안전감찰팀은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압가스 사용빈도가 높은 병원 23곳 및 폐차장 11곳을 대상으로 행정시 및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집중 감찰한다.

또한 관광객 및 도민의 보행안전을 위해 도로에 인접한 건축물의 낙하물 방지망과 각종 자재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감찰 중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됐을 경우에는 엄중 문책 등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안전감찰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 및 개선대책 마련 등 예방조치를 할 예정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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