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항만·어항 및 공사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귀성·귀경길 안전을 확보하고 연휴 기간 동안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다중이용 시설인 여객터미널 3곳을 포함한 여객부두, 방파제, 부잔교 등 항만시설물 102곳과 어항시설물 40곳에 대한 안전관리실태와 시설물 상태에 대해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항 탑동방파제 축조공사 등 14곳에 대해 공사현장 안전관리 실태 및 비상연락망 구축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안전하고 원활한 여객운송 및 항만서비스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해사안전감독관, 운항관리자, 선박검사기관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항만이용자 편의 도모 및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특별점검을 통해 발견된 취약부분에 대해 즉시 현장 시정 조치할 방침"이라며 "긴급보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출입통제, 대체시설 확보 등 안전조치와 응급보수공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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