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유산보존회, 10월 주말마다 삼매봉 별빛 놀이터 운영

가을날의 주말, 풍성한 별빛 축제가 서귀포에서 펼져진다.

㈔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삼매봉 일원에서 가을밤 시민들의  마음에 추억을 수놓는 '별빛 놀이터'를 운영한다.

별빛 놀이터에서는 팔씨름대회와 등돌 들기 등 전통민속놀이, 휴대폰 인증샷 콘테스트, 무병장수 힐링 프로그램, 별과 시의 하모니 공연 등이 진행된다. 

'내 마음속의 삼매봉' 사진 콘테스트는 삼매봉을 배경으로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한 추억의 인증샷을 뽐낼 기회다.

30일까지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올린 후 탐라문화유산보존회 인스타그램(tamna2146)에 태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조회수에 따라 상금을 준다.

6일에는 서홍동의 전설 '고대각 장사 팔씨름대회' 결승전이 열리며, 등돌 들기 대회는 6~7일 예선을 거쳐 13일 결승전이 열린다. 2위까지 상금이 주어진다.

또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는 남성대에서 별해설사와 함께 가을별자리 찾기, 남극노인성에 얽힌 고전 듣기, 단전호흡 배우기, 자아를 찾아가는 명상, 달빛·별빛 벗삼아 산책하기 등 건강 힐링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와 함께 6일 '별과 함께 부르는 다문화 노래자랑', 7일 국악·제주민요 공연, 13일 아코디언 연주회, 14일 '달빛과 별빛, 그리고 춤' 주제 전통 춤사위 배우기 행사가 열린다.

주말마다 부대행사로 추억의 놀이를 아이와 함께 해보는 전통 민속놀이 마당이 열린다. 문의=739-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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