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절물자연휴양림서…수화전·안성수 교수 특강·공모전 등

백록수필문학회(회장 강정길)는 오는 12일 절물자연휴양림에서 '2018 도민과 함께하는 수필문학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개막행사는 오후 1시30분부터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숲길에서 펼쳐진다. 축하 연주와 함께 축사, 격려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림이 있는 시수필 전시회'인 수화전도 오전 10시부터 장생의숲길 입구에서 마련된다.

시수필(詩隨筆)은 백록수필문학회 회원들을 지도해온 안성수 제주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가 고안한 수필의 새로운 장르로, 작가의 글에 사진과 그림을 더해 독특한 감흥을 맛볼 수 있다.

안 교수는 또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작가와 영성'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강연은 작가에게 어떤 작품이 독자의 영혼을 울리는지, 또 독자에게도 영적 독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편 백록수필문학회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수필작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10일까지 200자 원고지 13~15매 분량으로 전자우편(wdessay@hanmail.net)으로 응모작을 보내면 된다. 미발표 순수창작품에 한하며, 제주대 총장상 등을 수여한다. 문의 010-5185-0082.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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