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바자회 및 본태박물관 자선 한복패션쇼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은 지난 13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개관 6주년을 기념한 자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3일은 제4회 본태박물관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바자회를, 14일은 본태박물관 자선 한복패션쇼를 각각 마련했다.

자선바자회에서는 본태박물관 아카데미 회원들이 주축이 돼 직접 담근 댕유자차와 마늘장아찌, 전복젓갈 및 제주도 청정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을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했다.

자선 한복패션쇼는 '왕과 여인들'이라는 주제로 각종 영화 의상에 참여했던 금단제가 제작한 조선시대 궁중 한복의 고풍스러운 멋을 선보였다. 또 가수 장사익 등의 초청공연도 이어져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객들에게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선희 관장은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자선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본태박물관은 이같은 뜻을 담아 지난해에 이어 행사 수익금을 제주도에 거주하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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