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 27일 개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원장 오경훈)은 제12회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가 오는 27일 제주학생문화원, 제주도서관, 제주동여중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름을 넘어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도민이 함께 참여한다.

함덕고 취타대 연주에 이어 광양초 관악부 연주와 귀일중 동아리팀 댄스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세계문화마당은 5개 대륙의 35개국의 역사, 문화, 예술, 전통음식, 민속의상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4·3 70주년을 맞아 463 평화인권 부스도 마련돼 있다.

재능발표마당에서는 제주외국어고 연극 동아리가 준비한 영어뮤지컬 '위대한 쇼맨' 공연과 예선을 통과한 27개팀 80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팝송경연대회 및 중국어노래 경연대회 등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도 준비돼 있다.

외국어경연마당에서는 초·중학생 영어 골든벨 대회, 중학생 영어 에세이 쓰기 대회, 인문·자연과학 분야의 영어 리서치 발표대회, 영어 토론대회, 중국어 브랜드 네이밍 대회, 일본어 말하기 대회, 스페인어 말하기 대회, 일본어·일본문화 퀴즈대회 등이 열린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 관계자는 "다양한 외국어경연대회를 통해 외국어 실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며 "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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