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행정사무감사…김용범 의원 "임차택시 확대해야"

제주지역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임차택시를 실수요에 맞게 확대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의원(정방동·중앙동·천지동)은 17일 교통항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제주지역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40대와 임차택시 35대 등 총 75대가 운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특별교통수단 40대로 제주지역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임산부 등 임차택시의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의 경우 법정대수가 아닌 실수요에 맞는 수준으로 임차택시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우진 제주도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은 특별교통수단과 임차택시 등 이원화해서 운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특별교통수단은 법정대수가 정해져 있는 만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및 택시업계 등과 협의를 통해 임차택시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