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식약처 등 범정부 차원 방안 마련돼야

제주지역 초·중·고교 학생 5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홍문종 의원(자유한국당·경기 의정부시을)이 17일 교육부로 제출받은 시·도별 2013~2017 초·중·고등학생 비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 비만율은 경북이 22.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제주도가 21.6%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 비만은 약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만큼 식생활 식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부부처와 시·도 교육청 차의 비만관리 종합대책이 요구된다.

홍 의원은 "정부가 '적극적 정책개입을 통해 비만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힌 만큼, 범정부 차원의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튼튼하고 강한 체력'을 만드는 교육에 앞장서 줄 것"을 각시·도교육청에 당부했다. 서울=김하나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