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7일 선정…"미술의 사회적 기능 구현" 평가

강요배 화백이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옥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32명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이중 문화훈장 수훈자는 강 화백을 포함해 19명이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장관 표창) 8명 등이다.

추천 사유를 보면 강 화백은 미술동인 '현실과 발언' 창립회원으로 1992년 제주 4·3 항쟁사를 502점의 작품으로 완성해 '제주민중항쟁사-동백꽃 지다'라는 주제로 순회전을 열었다.

매년 4·3 미술제에 작품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미술의 사회적 기능을 구현한 작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 화백은 민족미술인협회 회장(2007~2009년)과 제주4·3연구소 이사장(2008~2010년)을 지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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