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경상대학(학장 이동철)과 김녕미로공원(대표 김영남)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제주대 경상대학에서 '제1회 더스틴 학술상 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제주대학교에서 23년간 강의를 하고 김녕미로공원을 설립한 후 후학 양성에 힘써온 故 프레드릭 더스틴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주 관광 관련 논문 중에서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발표대회를 진행한다.

故 더스틴 교수는 제주대에서 후학양성에 힘써온 뒤 1995년 우리나라 최초의 미로공원인 김녕미로공원을 설립하고 운영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부해왔다.

미로공원이 있는 김녕리 노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위해 2003년 노인대학 설립비로 2000만원을 기부하고 매년 1000만원을 운영비로 기부했다.

한편 故 더스틴 교수는 지난 5월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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