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샛별 도민기자.

제주도내에는 1년 내내 축제가 진행된다. 9,10월 축제만 해도 해녀축제, 탐라문화제, 광어축제, 서귀포칠십리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축제 중 도내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부스를 운영하고, 무대공연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무대공연을 할 수 있는 축제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청소년들의 사회성 함양과 청소년동아리들의 다양한 소질계발을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여 "제주청소년문화올림픽"을 매해 개최하고 있다. "제주청소년문화올림픽"은 2016년도 제주월드컵경기장 개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개최되는 축제로서 청소년수련시설과 학교, 단체 및 유관기관이 공동협력 운영하여 3,000여명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청소년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행사에는 모둠북 공연, 밴드, 태권무, 사물놀이, 치어리딩, 비보잉 댄스 등 각종 청소년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이와 동시에 바다캔들 만들기, 꽃향수 만들기, 압화 레진 공예, 배스밤 만들기, 샤인아트, 에코가방 만들기 등 35종의 체험거리가 있는 동아리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교사, 간호사, 공군, 운동선수, 공무원, 방송크리에이터, 드론조종사, 웹툰작가 등 15종의 관심 진로를 체험하고 상담을 할 수 있는 진로체험 어드벤쳐, 해양 안전 체험 및 비상대피 훈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활동 안전체험전, 정책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2018년 청소년문화올림픽은 10월 27일 제주 시민복지타운 일대에서 진행되며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거리, 문화공연이 4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활성화 되고 청소년활동이 다양해 져서 청소년들이 행복한 제주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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