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등학생 융합컨퍼런스' 11월 3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사범대학(학장 양창용)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8 고등학생 융합컨퍼런스'가 오는 11월 3일 제주대에서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고등학생 융합컨퍼런스는 자연과학이나 공학 등 이공계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과학자 초청 특별강연과 학생들이 1년 동안 학교에서 탐구한 것을 발표하는 소논문 발표회로 이뤄져 있다.

특별강연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에 재직하는 10명의 교수가 강사로 진로특강에 나선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이 있는 강좌를 선택해 강좌를 듣게 된다.

소논문 발표회는 지난 1년 동안 학교에서 친구들과 탐구활동을 한 결과물 중에서 1차 서류심사에서 선발된 것을 5개 섹션을 나눠 발표회를 운영하는 자리다.

올해는 13개교에서 103개의 탐구보고서가 접수됐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55개 보고서가 발표회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발표회에서는 특강 강사로 나선 교수들이 심사에 참가해 컨설팅을 제공해준다.

올해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강연회와 발표회의 진행과 운영을 맡을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이들의 중심이 돼 융합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디자인하는 기회가 돼 이공계 관련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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