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75명 조사원 투입 '교통량 조사' 완료
관광대 입구 하루 4만9653대…19.5% 증가

제주지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는 평화로 관광대학교 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달 18일 오전 7시부터 19일 오전 7시까지 도내 국가지원 지방도와 일주도로 등 12개 지방도 노선 및 군도 124개 노선 등 법정도로를 대상으로 '2018년 도로 교통량 조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총 475명의 조사원을 201개 조사 지점별로 선발해 투입했고 조사원은 24시간 동안 각 지점에 대해 시간별, 방향별, 차종별로 통과하는 교통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구국도인 평화로 관광대 입구가 하루 4만9653대(지난해 4만1824대)로 교통량이 가장 많았으며 교통량 증가량도 19.5%에 달했다.

이어 중산간도로 월산 도로교통공단이 4만8622대(지난해 4만8993대), 평화로 엘리시안 골프장이 4만8450대(지난해 4만5820대), 5·16도로 아라동 주민센터가 4만3207대(지난해 3만9409대)로 나타났다.

반면 대한로 청수리 마을회관은 하루 1322대(지난해 1388대)로 가장 적었다.

시간별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5~6시로 나타났으며 가장 적은 시간대는 오전 3~4시로 집계됐다.

또한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인 차종은 승용차이며 8종 대형트럭은 가장 적은 교통량을 보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를 통해 도로의 계획, 건설·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 및 도시계획, 교통 계획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30일까지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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