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잦은 고장 개선…꽃길·클린하우스, 도로 등도

제주도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문화지구내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는 노후 가로등을 개선하는 보수공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비 대상 가로등은 지난 2010년 문화지구 지정 당시 조성됐다. 하지만 하나의 배선에 여러개의 가로등이 연결되도록 시공돼 고장이 잦았고, 노후 가로등들도 우천시 문제를 일으켜왔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비 1800만원을 들여 개별 제어가 가능하도록 정비하고, 효율성이 높은 LED등으로 교체한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기존 기반시설과 신규 문화시설유치에 따른 도로 및 상·하수도를 정비하고, 꽃길 조성과 쓰레기 처리를 위한 클린하우스 설치 등 환경정비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관람객들의 문화예술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참여자와 함께 하는 문화아카데미 운영, 가을축제, 입주작가들 간 문화소통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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