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듣는 수험생들] 2019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일(15일)을 하루 앞둔 오늘(14일) 예비소집이 진행된 제주 95지구 6시험장인 제주중앙여고를 찾은 수험생들이 담당교사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김대생 기자)

제주 7500명 응시, 14개 시험장서 일제히 진행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5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제주에서 7500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가운데 95지구(제주시) 10개 시험장과 96지구(서귀포시) 4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학생증, 여권 등), 도시락을 지참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특히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사전 등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만약 1교시 시작전에 제출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당해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수험표를 분실했거나 시험 당일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시험장관리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도교육청과 수험생들의 안정적인 시험 진행을 위해 수험생 지원 상황실을 설치해 원활한 교통소통, 소음 방지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시험이 시작되면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를 금지하고 시험장 주변에 응급차량 경적 및 잡상인 확성기 사용도 금지시킨다. 공사장 소음 등 생활소음도 최대한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수능 당일 제주자치경찰단, 도내 고등학교 및 학교 밖 학교폭력예방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 및 일탈행위 예방을 위해 학생 선도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학생들의 운집이 예상되는 제주시청 주변 및 대학로, 탑동, 연동, 서귀포 1·2호 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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