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작 '입덕(立德)'

조각과 서예술이 결합한 전통 종합예술인 '전각'의 부흥과 대중화를 꿈꾸는 지역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주에서 서예와 전각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제주전각학연구회(회장 오장순)가 광주·제주·전남 전각 교류전에 참가하고 있다.

회원 11명이 참가한 이번 교류전은 광주와 제주, 전남 등지에서 활동하는 서예·전각 작가들이 각각 2점씩 모두 72개 작품을 출품하는 전시회로 다양한 전각 기법과 조형 예술의 멋을 선보이고 있다.

오장순 작 '윤상희 시 엽흔(葉痕)'

전시는 광주전각협회 무추사·제주전각학연구회·전남 목포 탁마회 공동주최로 광주시 무등갤러리에 마련됐으며, 전시기간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다.

올해 광주에 이어 내년 교류전은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744-9851.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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