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기존 예산보다 101억원 규모 증액
강창일, 제주살림 확보에 주력 할 것 

2019년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예산 144억원이 최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회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29일 내년도 제주지역 예산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예산안은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기금 심사소위원회(이하 예산소위) 심의를 통과한 7개 사업예산과, 기획재정위원회 국유재산관리기금의 하귀파출소 신축예산 등 144억원이다.

이는 기존 49억 3000만에서 100억원 증액된 규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6일 예산소위에서는 제주 4·3평화재단 출연금과 유적보존 및 유해 발굴 사업, 청소년 역사수련원 용역 등 23억 예산을 증액해 총 64억 원의 상임위 예산을 확정지었다.

이어 국과수 제주지방 출장소 운영을 위한 예산 45억 50을 신규로 반영시킨 데 이어, 통합민원실 구축 5억 9600만원을 반영해 서부경찰서, 서귀포경찰서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특히 여성 화장실이 없는 추자·하귀·표선 파출소의 여성 편의시설 마련을 위한 예산 4200만 원을 반영했다.

제주시 구좌읍에 설립될 예정인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예산 4억 원이 신규 반영돼 2019년부터 3년간 총 30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에산소위 심의에서는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2차 중장기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 15억7400만원을 증액시켜 총 19만5800만원을 사업비가 반영됐다.

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 안전사회 구축, 제주 4·3해결을 통한 사회통합 등을 위한 예산"이라며 "중진의원으로서 예결위 심의 통과를 위해 제주지역 살림을 보테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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