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의·윤정원 외 3명 「불편할 준비」

대한민국에서 우연히 살아남은 여성들을 위한 일상 생존 지침서 「불편할 준비」가 발간됐다.

이 책에는 다섯명의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강남역 사건 이후 우연히 살아남았다는 것을 자각해버린 또다른 여성들을 위해서다.

이 책은 페미니즘과 반페미니즘이 부딪치는 최전선에서 매일같이 아슬아슬한 일상을 견디며 살아온 이들은 현장에서 체득한 생존의 법칙을 동시대 여성들에게 아낌없이 털어놨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를 느껴야 하는 현실 속에서 나를 지키며 살아남으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상세한 지도와 구체적인 생존 매뉴얼을 전수하고 있다. 시사IN북·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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