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선임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이하 세종-제주 특위) 위원장에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이 선임됐다.

세종특별시(시장 이춘희)는 26일 시청 집현실에서 국회의원, 산·학·연 대표, 시민단체,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된 세종-제주 특위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세종-제주 특위는 세종시와 제주도의 연방제 수준 자치분권 시범을 위해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정순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공동 산하에 설치됐다.

당초 특위는 현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 실행과제 추진 등을 논의하며 지난 5일 예정된 임기를 마쳤지만, 자치경찰제 시범도입 등을 위해 특위 임기 1년 연장이 결정됐다.

이 시장은 "앞으로 특위에서 재정 분권·자치조직권 강화·국가 사무 이양 등 분권 과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논의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송재호 위원장도 "세종시만의 창의성 있고 특화된 균형발전 실행과제를 발굴한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특위 부위원장은 현재 국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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