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사업체조사 결과 지난해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전년 대비 각각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체조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월 6일부터 3월 7일까지 방문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도내 사업체수는 6만63개, 종사자수는 26만2747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72개(3.9%), 4559명(1.8%) 증가했다.

또한 행정시별 사업체수는 제주시 4만4601개, 서귀포시 1만5462개로 각각 1580개(3.7%), 692개(4.7%) 늘었다.

산업별 사업체수 증감률은 부동산업이 13.8%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도 부동산업이 33.0%로 가장 높았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 증감률은 종사자수 1~4인 규모에서 4.5%(2136개)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는 20대 이하가 15.5%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 5.2%, 30대 3.7%, 50대 3.5%, 40대 2.9% 순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높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59.7%, 교육 서비스업 57.7%,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50.2% 순으로 집계됐다.

조직형태별 사업체수 증감률은 개인사업체가 4.5%(2111개), 비법인단체 2.6%(46개), 회사법인 1.9%(117개) 순으로 증가한 반면 회사외법인 사업체는 2개가 감소했다.

사업체 구분별 사업체수 증감률은 본사·본점 5.2%(23개), 단독사업체 4.0%(2188개), 공장·지사 2.4%(61개) 순으로 파악됐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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