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0일까지 올해 기증된 130여점 선보여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이승룡)은 지난 한해 기증받은 자료를 전시하는 '아름다운 공유'전을 2019년 2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이번 기증자료전은 제주교육박물관이 2017년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는 교육자료를 소개하고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교육박물관은 2017년 26명의 기증자로부터 옛 책상과 교과서, 졸업앨범 등 496건의 교육자료를 기증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이중 선별한 132건의 자료를 '생활' '직업' '교육' 등 3개 주제로 나눠 전시한다.

주요 전시자료는 고남화 전 서울제주도민회장 기증한 전투복을 비롯해 책상(김영덕 기증), 국민교육헌장 음반(박태욱 기증), 하도초등학교 졸업증서(양진오 기증), 제주제일고등학교 교지 창간호(서익진 기증) 등이다.

이승룡 관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 기증자료전을 관람해 기증자료에 담긴 기증자의 삶의 흔적과 추억을 공유하고, 나눔이 지닌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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