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복지와 4·3의 세계화·전국화 등 4·3 완전 해결추진을 위해 총 198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4·3의 고통을 해소하고 생존희생자 및 고령유족들의 실질적인 노후지원을 위해 생활 보조 및 후유장애인 간병에 지난해 보다 49억원이 증가한 100억원을 투입해 복지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4·3평화공원 관리·운영에 12억원, 4·3유적지 시설관리에 9억8000만원, 4·3희생자 유해발굴 및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에 4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4억1000만원을 투입하고 지난해에 이어 4·3의 가치 전국화·세계화 일환의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 등 11개 사업에 14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4·3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4·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 사업에도 1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