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정책을 질적인 측면과 선도적 측면에서 전기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 전기차 1만대 시대를 열었고 올해는 양적성장과 함께 질적성장에 정책포인트를 둔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민간 충전서비스산업 육성, 개방형충전기 기능개선 및 교통약자 충전기 확대 설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 등 연관산업 육성에 78억2800만원을 투자한다.

또한 오는 4월 시행되는 지역특구법을 토대로 전기차 특구 지정, 규제샌드박스 도입을 위한 전기차 산업육성 차원의 규제 완화에 대해 중앙부처와 논의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도는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확충 9개 사업에 60억5000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11월말 기준 1만1980기의 충전기를 올해 1만7770기로 끌어 올린다.

아울러 전기차 사용자 편의를 위한 안내표지, 불편사항 접수·해소를 위해 EV콜센터와 충전소 앱 운영, 출동서비스 단일화 등 충전기 서비스 통합·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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