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교수 「아주 사적인 신화읽기」

김서영 광운대 인제니움학부대학 교수가 「아주 사적인 신화읽기」를 펴냈다.

영국 셰필드대 정신과 심리치료연구 센터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권의 대중적인 심리분석 책을 저술한 저자는 이처럼 '내 마음속에 살아있는 신화'를 펼쳐준다. 

그는 "신화를 가장 깊이 있게 체험하는 방법은 신화의 이야기를 아주 개인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내 성격과 유형을 돌아보며 내 삶 속에서 신화를 되살려 낼 때 나는 비로소 신화의 에너지를 실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인류 최초의 서사시인 '길가메시'로 시작해 그리스, 북유럽, 인도 신화를 오가며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서 제어하기 힘든 분노와 아르테미스에게서 자신을 지켜내는 힘을 읽어낸다. 현암사·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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